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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 대한 생각은
작년부터 있었던 것 같다.

중학생 때부터 이미 커져버린 채로
줄어들 생각을 않던 나의 모공

언젠가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겉잡을 수 없이 퍼져버린 잡티와 주근깨,

그리고 뾰루지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과히 뾰루지만큼 신경쓰인다고 할 수 있는
자잘하게 돋아난 좁쌀들까지...ㄷㄷ


여지껏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잘만 살아왔건만.

화장을 비교적 두껍게 하던
(그리고 피부가 그나마 쌩쌩했던)
20대 때는 몰랐지만,

점점 화장을 가볍게 하고 싶은
30대 후반에 접어드니...


본판의 피부가 맑고 깨끗해야
화장을 가볍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거구나,란 사실을
크게 깨닫고야 만 것이다...ㅠㅠ

새로 바꾼 스킨이 쫀득하고 피부에 딱 맞는 거 같아, 기뻐하며 사진을 찍어보았지만... 역시 숨길 수 없는 모공과 붉은 색소, 주근깨 잡티들...ㅎㅎ



피부과를 한 번 가볼까, 하는 고민은
작년부터 해왔지만,

피부과가 워낙 비싸다는
흉흉한(?) 소문을 들어서,
고민만 하고 있다가.


생일을 앞두고,
(사실 생일은 아직 좀 남았다 ㅎ)

'그래, 생일 기념으로다가 함 가보자...!
한 번 잘 처리(?)하고 나서
앞으로 피부를 잘 가꿔나가면 되겠지...!
'
하는 마음이 들어
집 근처 피부과에 급 전화를 해보았더랬다.


두 곳 정도에 전화를 해보았는데,

피부과 자체가 원체
가격을 별로 오픈하려고 하지 않는 듯 했다.

가서 상담을 받으면 몰라도,
전화로 물어보니,
일단 와서 상담을 받아보라는 식으로,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식으로 얘기함...ㅠㅠ

(내가 아무리 '보통' '대개'의 경우를 물어도
소용이 없었다...ㅎㅎ)


왤까?

정말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일까,
아니면 뭔가 껄끄러운(?)
속사정이 있기 때문일까?


아무튼 한 번 받을 때
대략 몇 만원이 깨지는지,
몇 십만 원이 깨지는지,

몇 번을 대략 받아야 하는지도
1도 감이 없는 피부과 생초짜라...ㅎ


겨우 알아낸 바에 의하면 이렇다.


한 곳은
모공 치료는 1회 165,000원.
주근깨&잡티 치료는 1회 165,000원.

보통 10회 정도 받는 편이라고 알려줌.


다른 한 곳은
(더 더 안 알려주려고 했는데)

모공 치료는
(사용하는 레이저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함)
440,000원.

(1회 기준이라고
명확하게 얘기 안 했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기본은 3회고
사람마다 추가로 더 받아야 할 수 있다고 함.

주근깨&잡티 치료는
색소 레이저를 사용해야 하는데,

레이저를 몇 개 사용하고
범위가 얼마나 넓으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그래서 끝내 가격 안 알랴줌..;;
보통을 물어도,
최소 금액을 물어도 소용이 없었다...ㅎ)

한 번만 받아도 나아지는 사람이 있고,
10회 받는 사람도 있다며 횟수도 얼버무림.



헐랭...

피부과가 비싸다 비싸다 듣긴 했지만,
서울 강남에 있는 피부과도 아니고(?)
한 번 받는데
이렇게 비쌀 줄 몰랐던 사람, 나야 나...ㅠㅠㅠ

이거 제대로 뿌리 뽑겠다, 하면
정말 200~300 만원은 기냥
기본으로 깨지겠고만...🥲ㅎ



사실 생일은 아직 좀 남았지만,
피부과 가격을 알아볼 용기를 냈던 건...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어떤 광고 때문이었다ㅠ

몇 번은 무시하고 넘겼지만,
호기심에 상세페이지를 눌러봤더니
이게 광고의 효과를 무시할 수가 없어서...ㅎㅎ



내가 본 광고는 바로,
'톰 더 글로우 시그니처' 제품이다.

(한 번 누르고 나니
나중에는 계속 뜸;;;

브랜드 이름이 ''인 건지...?

사실 이번에 처음 접한 브랜드여서
좀 의구심이 들었다.

한 번 반짝하다가
사라질 아이템 같아서...ㅎ)


배우 유인나가 애용하는 아이템이고,
여배우들이 필수로 가지고 있는 기기다,
는 광고야 워낙 뻔한 거고...

그러나 혹했던 이유 중 하나는 일단
설맞이 파격 할인행사를 한다는 점이었다...!



내가 당근도 찾아보고
좀 검색해보니
실제로 할인하기 전 가격인
699,000원에 산 사람도 꽤 많은 것 같아서...ㅎ

(근데 다시 보니 톰 더 글로우 '시그니처' 제품 아니고
다른 제품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ㅎ

아휴...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설맞이 대첩(이라고 표현함) 이 끝나면
정말 핫딜이 끝날까봐,
나는 정말 진지하게
주말 내내 고민해서 요걸... 질렀더랬다...!

아놔... 근데 설연휴 주말 끝나도 계속 이 가격으로 판매하는 거 뭔데...ㅡㅡ



어쨌거나 구매는 했는데,

40만원 하는 돈
내게 꽤 큰 돈이어서...ㅠ

구매해놓고도
괜히 좌불안석ㅎㅎㅎ


배송이 시작되기 전에 취소해야 하나,
잠도 제대로 못 이루고...🤣

오만 후기 찾아보고...ㅋㅋㅋ


그럼에도 결국 구매를 결정한 것은,

내가 지금 집에서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 를 쓰고 있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쓰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요게 효과가 그래도 괜찮아서,

첨에
톰 더 글로우 시그니처 광고를 봤을 때,

솔직히 다른 후기는 다 사기 같고,
못 믿겠고,

(내돈내산이다,
직접 쓰고 솔직 후기 남긴다고 하면서도,
뭔가 의심스러운 후기들이 꽤 많았다.

특히 네*버 카페 같은 데에서...!!!)

그랬는데,
갑자기 내가 쓰는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랑
이 물방울 초음파인지 뭐시기인지가
뭐가 그렇게 다른 거지? 궁금해졌더랬다.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분당 진동수
체크해보기로 했다.



내가 가진 갈바닉 마사지기
분당 14,000회 진동이란다.

근데 톰 더 글로우 시그니처
약한 주파수인 3MHz여도
1초에 300만회(!) 진동을 하는 것이었다.


알아보니 갈바닉 마사지기와
요 톰 시그니처는
원리가 약간 다른 것 같긴 하지만.

(갈바닉은 미세한 전류를 내보내서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 같고,

톰 시그니처는
초음파 진동? 이 핵심인 것 같았다.)

요건 내가 '톰 더 글로우 시그니처' 사용할 때, 어떤 모드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까먹지 않기 위해 첨부함ㅎ



아무튼 (찾아본 후기 중)
비교적 솔직해보이는 후기에서도,

집에서 내가 직접 12분 하는 거다 보니
귀찮아서 자꾸만 안 하게 된다거나,

앰플의 가격이 꽤 비싼데,
이 기기는 꼭 요 전용 앰플로만 해야 돼서
그게 조금 단점인 것 같다, 는 평들은 있어도

'쓰고 안 쓰고의 차이가 뚜렷하다',
'확실히 쓰니까 피부가 좋아진다'는 점은
꽤 명백해보여서
일단 구매해서 써보기로...!


아놔.

근데 설 연휴 주말 지난
지금(= 수요일)까지도

한정수량이니,
긴급공수 1분이니 뭐니 하면서
계속 40만원 돈으로 판매하는 거
실화냐...ㅎ


아무튼 배송이 하루만에 오지는 않고ㅠㅎ
오늘(수요일) 저녁 늦게에야
배송이 온다는데...


좋았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쓴다
는 마음가짐으로...!

(일주일에 한 번 쓰면
한 달에 4번,
1년에 48번 쓰는 셈
이다.

40만원 정도에 샀으니
1년 동안 일주일 잘 쓰면
한 번 쓸 때 만 원 안 하는 셈
이다...!
- 눈물나는 절약 정신(?)ㅠㅎ-
앰플 아껴써야지...ㅎㅎ)


어서 실물을 봤으면 좋겠다~~
톰 더 글로우 시그니처💖

(좀 써 보고,
사용 후기 올려야지~~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
어떤 차이가 나는지도
이참에 피부로 직접 느껴 봐야겠다~!🤔)